브라질 보타포구, 미네이루 3-1 잡고 남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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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FIFA 인터컨티넨탈컵 티켓 확보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 프로축구 보타포구가 남미 챔피언에 오르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진출권을 따냈다.
보타포구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스 모누멘탈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타포구는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보타포구는 올 시즌 브라질 세리에A에서 막바지 선두를 달리는 터라 '더블'(2관왕) 가능성이 있다.
2023시즌 브라질 세리에A 5위 자격으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 진출한 보타포구는 조별리그에서 D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더니 팔메이라스, 상파울루 등 브라질의 강팀들을 잇달아 거꾸러뜨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보타포구는 이번 우승으로 FIFA가 새로 출범한 인터콘티넨털컵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오는 11일 북중미 챔피언스컵 우승팀 파추카(멕시코)를 상대로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더비 오브 아메리카'를 치른다.
여기서 승리하면 아시아 챔피언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을 물리치고 올라온 알아흘리(이집트)와 '챌린저컵' 경기를 갖는다.
챌린저컵에서 승리한 팀은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챌린저컵 역시 974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결승전 장소는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이 열렸던 루사일 스타디움이다.
더비 오브 아메리카, 챌린저컵,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fic24.qa)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