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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홈런-100타점 오스틴 "난 평범한 선수…바그웰처럼 안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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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규빈기자
    경기 후 인터뷰하는 LG 오스틴 딘
    경기 후 인터뷰하는 LG 오스틴 딘

    [촬영 홍규빈]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오스틴 딘에게선 그다지 즐거운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오스틴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오스틴은 이날 경기로 시즌 30홈런-111타점을 기록하며 LG 소속 선수로서는 역대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오스틴은 올 시즌 타율 0.314(리그 13위), 30홈런(4위), 111타점(1위), 출루율+장타율(OPS) 0.971(4위) 등 각 지표에서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마치고 만난 오스틴은 자기 자신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오스틴은 30홈런-100타점에 대해 "굉장히 성취감이 있는 기록"이라고만 짤막하게 말한 뒤 "오늘 (선발 등판한) 엔스가 시즌 10승을 채운 것과 팀이 이겼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30홈런-100타점을 12차례 기록한 앨버트 푸홀스(은퇴)를 언급하자 텍사스주 출신의 오스틴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오스틴은 "휴스턴 팬이었기 때문에 푸홀스보다는 크레이그 비지오, 제프 바그웰, 랜스 버크먼을 보며 꿈을 키웠다"면서 "항상 바그웰처럼 치려고 노력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바그웰은 1991년부터 2005년까지 휴스턴에서만 15시즌 2천150경기를 뛰며 타율 0.297, 449홈런, 1천529타점, OPS 0.948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또 오스틴은 '아내도 소프트볼 선수 출신인데 아들의 재능이 기대되진 않나'라는 질문에 "만약 야구를 한다면 나보다는 잘했으면 좋겠다. 내가 그저 그런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어린 시절 자신이 동경했던 빅리거들의 모습, 그리고 아들이 장래에 되길 바라는 선수상(像)이 오스틴을 채찍질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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