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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LG 잡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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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옥존의 역전 3점포로 kt 제압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오른쪽)
    한국가스공사 신승민(오른쪽)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하위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접전 끝에 창원 LG를 꺾고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가는 접전 속에 LG를 82-78로 따돌렸다.

    앤드류 니콜슨은 26점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신승민은 4쿼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3점슛을 넣는 등 16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9승 20패로 9위에 머물렀지만 4위 팀 LG를 잡는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3쿼터까지 62-59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뒤집고 뒤집히는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는 LG 저스틴 구탕에게 스틸에 이은 덩크를 허용, 78-80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5.9초를 남기고 니콜슨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82-78로 승리를 지켰다.

    LG 아셈 마레이(19점·14리바운드)는 무릎 부상 때문에 2경기를 결장한 뒤 한국가스공사 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자유투를 모두 놓쳐 고개를 숙였다.

    마레이는 자유투 13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데 그쳤다.

    현대모비스 미구엘 안드레 옥존
    현대모비스 미구엘 안드레 옥존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미구엘 안드레 옥존(23점)의 4쿼터 활약에 힘입어 수원 kt에 83-8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을 거두며 14승 14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은 5에서 마감했다.

    옥존은 3쿼터에 11점을 몰아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4쿼터 종료 10초 전에는 역전 3점슛으로 83-82를 만들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옥존의 23득점은 이번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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