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최주환, 1군 복귀…홍원기 감독 "2군서 되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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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키움 최주환이 4회말 1사 2루에서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3.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극심한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았던 최주환(36·키움 히어로즈)이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키움은 14일 내야수 최주환과 김주형, 오른손 투수 조영건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내야수 이원석과 투수 전준표, 윤석원은 전날 말소됐다.
최주환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주환이) 2군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술적인 부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1루와 타석에 있는 것만으로 팀에 굉장한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31경기 동안 타율 0.182(121타수 22안타)에 그쳤다.
홍 감독은 "이 선수가 더 안 좋아지기 전에 (2군에) 내렸던 것"이라면서 "타격감도 안 좋았고 심리적으로 쫓기는 상태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전날 이원석은 손바닥 통증으로, 전준표는 다음 선발 등판 준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9일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한 이주형에 대해선 "타석에서의 밸런스가 정상적이진 않다"며 당분간 지명타자로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홍 감독은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타격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을 때 콜업했어야 했는데 팀 (사정)이 급하다 보니 콜업했었다"고 아쉬워하면서 "본인도 타석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조급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한 키움은 한화 이글스와 공동 8위(16승 24패)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중견수 이주형이 연장 10회초 2사 때 채은성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위기를 막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4.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