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 등에 업은 kt 쿠에바스, 7번째 도전서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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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셔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쿠에바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2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1선발 투수 윌리암 쿠에바스가 7번째 도전에서 귀중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쿠에바스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벌인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삼진을 11개나 솎아내며 6이닝을 1점으로 막았다.
4-1로 앞선 7회 승리 요건을 충족하고 배턴을 김민에게 넘긴 쿠에바스는 팀의 5-2 승리로 3패 후 올해 1호 승리를 낚았다.
통산 최다승 단독 3위인 162승 달성을 위해 세 번째로 도전한 김광현은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광현 역시 삼진을 8개나 뽑아내며 5이닝을 역투했지만, 홈런 3방을 맞고 4점을 줘 시즌 첫 패배(3승)를 안았다.
쿠에바스와 배터리로 호흡을 이룬 포수 장성우가 2회 우중간 방향으로 먼저 앞서가는 1점 아치를 그렸다.
3회에는 1번 타자 천성호(좌월)와 2번 타자 강백호(우중월)가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을 쳐 쿠에바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강백호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로 두 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대타 김민혁은 8회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쿠에바스는 6회 안타와 볼넷을 내줘 맞은 무사 1, 2루에서 최정에게 좌월 2루타를 맞고 1실점 했다.
계속된 무사 2, 3루 고비에서 한유섬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박성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크게 포효하며 승리를 예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