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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양의지, 일본야구 소프트뱅크와 평가전에서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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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김택연은 최고 시속 152㎞ 강속구로 1⅓이닝 무실점

    소프트뱅크전에서 홈런을 친 두산 양의지
    소프트뱅크전에서 홈런을 친 두산 양의지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두산은 3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전에서 2-5로 패했다.

    두산 양의지는 4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수확했다.

    또한 강승호는 8회 선두타자로 나서서 중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 2점이 두산이 얻은 점수의 전부였다.

    호투를 펼친 두산 신인 김택연
    호투를 펼친 두산 신인 김택연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운드에서는 신인 투수 김택연의 투구가 돋보였다.

    3회 2사 후 등판한 김택연은 최고 시속 152㎞ 강속구를 앞세워 1⅓이닝 동안 한 명의 타자도 내보내지 않고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두산 선발 곽빈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최고 구속은 152㎞까지 나왔다.

    곽빈에 이어 등판한 김동주가 1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했고, 이병헌은 ⅓이닝을 소화해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줬으나 점수는 허용하지 않았다.

    김택연이 5회까지 책임지고 내려간 뒤 박치국(1이닝 1탈삼진 무실점)과 최지강(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 소프트뱅크 타선을 봉쇄했고, 8회 등판한 정철원은 1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한편 두산 선수단은 경기 종료 후 현장을 찾은 100여명의 팬 참관단과 하이 파이브 이벤트와 기념 촬영을 했다.

    경기 후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두산 선수단
    경기 후 팬들과 시간을 보내는 두산 선수단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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