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손흥민·이강인이 팀 박살 내"…이강인, 첫 출전해 나름 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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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서 해임된 위르겐 클린스만(59)이 "스포츠(경기)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7일(현지시간)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은 클린스만이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스만은 해임이 결정된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준결승 전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의 놀라운 여정이었다. 계속 파이팅"이라고 적은 바 있습니다.
클린스만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55) 전 수석코치는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렸습니다.
그는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차이퉁에 기고한 글에서 "중요한 경기 전날 저녁 톱스타 손흥민과 이강인이 드잡이하며 팀 내 세대 갈등이 터질 줄은 아무도 몰랐다"며 "우리가 수개월 힘들게 쌓아 올린 모든 게 몇 분 만에 박살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놓친 가운데 요르단과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과 주장 손흥민이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한국 축구계는 매우 어지러운 상황입니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손흥민(토트넘)과 충돌로 논란을 일으킨 이후 처음으로 출격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 낭트를 2-0으로 꺾었습니다.
이강인은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개 크로스를 배달하는 등 나름대로 제 몫을 해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KFATV·토트넘·X @Ligue1_ENG·@PSG_English·인스타그램 이강인·안드레아스 헤어초크·슈피겔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