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총 650경기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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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KBO 퓨처스리그가 다음 달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서산(SSG 랜더스-한화 이글스), 함평(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문경(kt wiz-상무), 상동(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 히어로즈)와 남부(상무, 롯데, kt, NC, 삼성)까지 2개 리그로 나눠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을 치른다.
타 리그 구단과 맞붙는 인터리그 일정까지 포함하면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총 650경기의 대장정을 10월 5일까지 벌인다.
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다.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혹서기를 제외하고 다음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며 해당 경기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만 치른다.
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열린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한다.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바뀔 수 있다. 서머리그 기간에는 인천, 고척, 대구, 부산,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를 치른다.
올해 KBO 퓨처스리그는 경기 스피드업을 위해 피치 클록 규정이 본격 적용된다.
투수의 세 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 등도 시행하고, 크기가 커진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