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 양팀 감독, 올스타전 앞두고 '고난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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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리버스 감독, 부임 후 1승 3패…미네소타는 계속된 역전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올스타전을 앞두고 동·서부 콘퍼런스 올스타 감독들이 오히려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NBA 올스타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다.
동·서부 콘퍼런스 사령탑은 지난 5일까지 성적을 기준으로 동부는 닥 리버스 밀워키 벅스 감독, 서부는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으로 정해졌다.
리버스 밀워키 감독이 올스타전 지휘봉을 잡게 된 것에는 다소 운이 따랐다.
동부 콘퍼런스 상위권을 달리던 밀워키가 1월 말에 에이드리언 그리핀 감독을 경질하고, 시즌 도중에 리버스 감독을 선임했다.
또 원래 규정대로라면 동부 콘퍼런스 1위 팀 감독이 올스타전 사령탑을 맡게 되지만 1위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매줄라 감독이 지난 시즌 올스타 감독을 맡았기 때문에 기준 날짜인 5일에 2위였던 밀워키 리버스 감독이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그런데 밀워키는 리버스 감독이 팀을 지휘한 이후 네 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7일 열린 피닉스 선스와 원정 경기에서도 106-114로 졌다.
그 바람에 최근 15경기에서 14승 1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2승 16패)에 2위를 내주고 뉴욕 닉스와 함께 공동 3위(33승 18패)로 밀렸다.
미네소타 핀치 감독은 이날 시카고 불스와 원정 경기에서 3쿼터 한때 74-51로 23점이나 앞서던 경기를 뒤집혀서 123-129로 졌다.
미네소타는 최근 크게 이기던 경기를 역전패로 끝낸 경우가 유독 잦다.
1월 23일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18점 차 리드를 날렸고, 1월 28일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5점 차로 앞서다가 뒤집혔다.
또 3일 올랜도 매직에도 17점 차로 앞서던 경기를 내준 데 이어 이날은 23점 차를 지키지 못했다.
최근 9경기에서 당한 4패(5승)가 모두 15점 차 이상 이기던 경기에서 뒤집힌 결과다.
게다가 샬럿(10승 39패), 샌안토니오(10승 40패)는 리그 하위권 팀이라 충격이 더 컸다.
서부 콘퍼런스는 이날 결과로 1위 LA 클리퍼스(34승 15패), 공동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미네소타, 덴버 너기츠(이상 35승 16패) 등 4개 팀이 승차 없이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가 됐다.
올해 올스타 감독을 배출한 밀워키와 미네소타는 9일 밀워키 홈 경기로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서로 이웃한 주(위스콘신-미네소타)로 라이벌 의식이 강한 사이다.
[7일 NBA 전적]
인디애나 132-129 휴스턴
댈러스 119-107 브루클린
마이애미 121-95 올랜도
뉴욕 123-113 멤피스
시카고 129-123 미네소타
유타 124-117 오클라호마시티
피닉스 114-106 밀워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