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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마이너리거 콜린스, 기내 난동으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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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마이너리거 다넬 콜린스(19)가 기내 난동 혐의로 기소됐다.
USA투데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연방지검은 최근 델타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을 폭행하고 승객에게 침을 뱉는 등 물리적인 행위를 한 콜린스를 업무 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내야수 콜린스는 지난 달 2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이동하는 항공편에서 난동을 부렸다.
다른 승객들을 건드리는 등 거친 행동을 했고, 항의하는 한 여성 승객을 밀고 팔을 붙잡기도 했다.
아울러 제지하는 승무원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스는 승무원들에게 제압된 뒤에도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거친 행동을 이어갔고,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구금됐다.
USA 투데이는 "콜린스는 2일 법정에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린스는 네덜란드 15세 이하 야구대표팀에서 활약한 유망주로 2021년 캔자스시티에 입단했다.
그는 마이너리그 3시즌 동안 91경기에서 타율 0.208, 2홈런, 4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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