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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골키퍼 개스켈, 84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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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호기자
    84세로 별세한 맨유 출신 골키퍼 데이비드 개스켈
    84세로 별세한 맨유 출신 골키퍼 데이비드 개스켈

    [맨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보유한 골키퍼 데이비드 개스켈이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개스켈이 84세로 별세했다"라고 발표했다.

    1956년 만 15세의 나이로 맨유에 입단한 개스켈은 '5번 골키퍼' 역할을 맡았고, 그해 10월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채러티 실드에서 주전 골키퍼 레이 우드가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갑작스럽게 출전해 무실점 방어를 펼치며 맨유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스켈은 16세 9일의 나이로 맨유 데뷔전을 치렀고, 이는 '맨유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으로 남아있다.

    맨시티전 이튿날 전격적으로 1군으로 승격된 개스켈은 1957년 11월 토트넘을 상대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맨유에서 주전 골키퍼였던 해리 그렉의 백업 자원으로 주로 활동한 개스켈은 1968년 위건 애슬레틱으로 이적하며 맨유와 작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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