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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와 안병훈의 공통점…'한방'에 세계랭킹 대폭 상승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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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지점을 응시하는 타이거 우즈.
    목표지점을 응시하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와 안병훈이 한방에 세계랭킹이 비약적으로 오른 주인공으로 꼽혔다.

    2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우즈와 안병훈을 대회 한두 번 출전으로 가장 큰 폭으로 세계랭킹을 끌어 올린 남자 골프 선수 5명에 포함했다.

    우즈는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때 세계랭킹이 1천328위였지만 대회를 마치고선 898위로 올라섰다. 대회 한번 출격에 무려 430계단이 뛰었다.

    우즈는 20명이 출전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18위에 그쳤지만, 이 대회 출전 선수가 워낙 쟁쟁한 최정상급인 덕분에 랭킹 점수를 듬뿍 받았다.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 892위에 올라가 있다.

    안병훈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79위에서 57위로 뛰어올랐다.

    앞서 안병훈은 7월 스코틀랜드 오픈 3위로 131위였던 세계랭킹을 85위로 끌어 올린 바 있다.

    올해 짧은 기간에 세계랭킹을 가파르게 끌어 올린 선수로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을 빼놓을 수 없다.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세계랭킹이 441위까지 내려갔던 우스트히즌은 이달 들어 DP 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과 모리셔스 오픈에서 2연승 하면서 133위까지 상승했다.

    역시 LIV 골프로 옮긴 뒤 세계랭킹 하락을 속절없이 지켜봐야 했던 호아킨 니만(칠레)도 DP 월드투어 호주오픈 우승 한 번으로 82위에서 59위로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79위에서 57위로 올라온 루커스 글로버(미국)도 한방에 힘입어 세계랭킹이 쑥 오른 선수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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