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 전훈지 베트남서 하나은행과 국제 친선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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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베트남에서 국제 친선대회를 소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한다.
대전 구단은 2024시즌을 대비하는 첫 전지훈련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제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모기업인 하나은행, 현지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을 비롯해 하노이FC, 하노이 폴리스FC(이상 베트남), 발리 유나이티드(인도네시아) 총 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하노이FC는 베트남 최상위 리그인 V리그1을 대표하는 강팀이다. V리그1에서 우승 6회, 준우승 5회를 차지했다.
2022년 V리그2(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V리그1에 복귀한 하노이 폴리스 FC는 승격 첫해 V리그1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발리 유나이티드FC는 인도네시아 기야나르를 연고지로 뒀으며, 2019시즌과 2021-2022시즌 리가1 챔피언에 올랐다.
대전은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2023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쳐보이며 일찌감치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아쉽게 파이널 A그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54득점을 하며 울산 HD, FC서울에 이어 K리그1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공격적인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 보인 대전이다.
대전은 "승격 2년 차인 2024시즌, 더욱 높아진 비전과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면서 "(이번 국제 친선대회를 통해)다양한 팀과 실전을 치르며 기량을 점검하고 모기업과 연계해 아시아 무대에서 축구를 통한 국제 교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