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기대주 유현조, 삼천리 모자 쓴다

삼천리 모자를 쓴 유현조.

[삼천리 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내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기대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유현조(18)가 27일 에너지그룹 삼천리와 후원 계약을 했다.

유현조는 작년 KB금융그룹 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과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교 대회에서 우승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망주다.

KLPGA투어 시드전에서 5위에 올라 내년 K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강하고 빠른 스윙으로 장타가 돋보이는 유현조는 내년 KLPGA투어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힌다.

유현조는 2019년 삼천리 아카데미 주니어 선수로 선발돼 그동안 삼천리가 제공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과 관리를 받아왔다.

유현조는 "KLPGA투어에서 첫 우승과 신인왕 둘 다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삼천리가 후원하는 KLPGA투어 선수는 김해림, 고지우, 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이재윤, 정지현에 이어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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