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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위 싸움인데 공격 성공률 '극과 극'…현대건설 김다인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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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이겨내고 흥국생명전에서 폭풍 토스 "사실 부담 됐다"

    토스 시도하는 김다인
    토스 시도하는 김다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주전 세터 김다인(25)은 이달 중순 심한 독감에 걸려 고생했다.

    극성스러운 세밑 한파 속에 고열 등을 동반한 독감 증세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마침 1위를 달리던 현대건설은 20일 2위 흥국생명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경기에서 패하면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입단한 2004년생 신인 세터 김사랑에게 선발 세터 중책을 맡기는 모험을 펼쳤고, 다행히 세트 점수 3-1로 승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TV로 경기를 지켜봤던 김다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만난 김다인은 "동료들이 정말 잘하더라"라며 "'대박'이라는 표현이 절로 날 정도였다. 행복하게 경기를 시청했다"고 말했다.

    독감을 이겨낸 김다인은 11일 만에 펼쳐진 1-2위 싸움에서 마음의 빚을 씻어냈다.

    그 어느 때보다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팀을 지휘했다.

    그는 2023년 마지막 날에 열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배달하며 흥국생명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현대건설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해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김다인은 "사실 부담이 됐지만, 너무 신경 쓰면 몸이 무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잡생각을 버리고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전에서 승리했지만, 정규리그 36경기 중 한 경기일 뿐"이라며 "바로 다음 경기 준비를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실 지금 팀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라며 "끝까지 동료들을 믿고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다인의 활약상은 데이터가 증명한다.

    현대건설은 팀 공격 성공률 44.06%로 흥국생명(33.89%)을 압도했다.

    10득점 이상 기록하면서 공격 성공률 40% 이상을 찍은 선수는 4명이나 됐다.

    반면 흥국생명 선수 중 공격 성공률 4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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