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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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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황윤제 감독이 이끄는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올해 마지막 유소년야구대회인 2023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달 18일부터 3일까지 총 93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서울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정상에 올랐다"고 6일 전했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은 준결승에서 남양주 야놀유소년야구단에 6-4로 역전승한 뒤 결승에서는 세종시 유소년야구단을 6-3으로 제압했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결승전 마무리 투수이자 전 경기 맹활약을 펼친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유경민(삼선중)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유경민은 "두산 베어스 최승용 선수를 좋아한다. 우리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인 최승용 선수처럼 저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과 야구를 병행해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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