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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원 3점 6방 포함 24점' 프로농구 정관장, EASL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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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최성원
    정관장 최성원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에서 필리핀의 TNT 트로팡 기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6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TNT를 105-97로 이겼다.

    정관장은 2승으로 3전 전승한 지바 제츠(일본)에 이은 2위를 유지했다.

    이날로 4전 전패를 당한 TNT는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3위·1승 2패)에 이어 A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정관장은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몰아 넣은 최성원을 앞세워 32-26으로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정관장은 2쿼터 막판 정효근의 3점슛이 림을 갈라 한때 1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TNT를 압도한 끝에 58-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TNT는 퀸시 코테즈 밀러스콧과 지난 2월 KCC에서 방출된 론데 홀리 제퍼슨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정관장은 고국 프로팀을 상대로 렌즈 아반도가 시원한 덩크를 포함해 6점 연속 득점하며 상대를 따돌렸다.

    80-67로 들어선 4쿼터 초반 양 팀은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득점 대결을 펼쳤다.

    TNT는 4쿼터 종료 4분 55초 전 밀러스콧의 3점슛으로 7점 차로 따라붙었고 종료 3분 8초 전에는 밀러스콧의 자유투 2개가 연달아 림을 통과해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정관장은 최성원이 3점슛 7방을 시도해 그중 6방을 넣는 등 절정의 슛 감각으로 24점을 기록하며 훨훨 날았다.

    대릴 먼로는 2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TNT는 밀러스콧이 35점 9리바운드, 제퍼슨이 29점으로 분전했다.

    [6일 전적]

    ▲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별리그 A조(안양체육관)

    안양 정관장(2승) 105(32-26 26-18 22-23 25-30)97 TNT 트로팡 기가(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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