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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외인 부키리치·타나차, 고무장갑 끼고 '사랑의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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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타나차 쑥솟(왼쪽)과 반야 부키리치가 5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와 아시아쿼터 선수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이 이웃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다.
부키리치와 나타나자는 5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 구내식당에서 열린 '2023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고무장갑을 끼고 열심히 김치를 담갔다.
세르비아 출신의 부키리치와 태국 출신 타나차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과 함께 약 3천㎏의 김치를 만들었다.
둘은 "김천에서 홈 경기를 할 때마다 지역 팬들께 많은 응원을 받아서 힘이 났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김장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왼쪽)와 타나차 쑥솟이 5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장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김치 3천㎏과 쌀 6천㎏을 연고지인 김천 지역 결손가정, 독거노인, 저소득층 총 300세대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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