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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와 LPGA 투어가 만나면?…남녀 혼성대회 주말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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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렉시 톰프슨 등 출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스타 선수들이 팀을 이뤄 경기하는 이색 골프 대회가 이번 주말 열린다.
현지시간 8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 클럽의 골드 코스(파72)에서는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이 골프 팬들을 찾아간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선수 16명, LPGA 투어 선수 16명이 2명씩 한 조를 이뤄 사흘간 총상금 400만 달러(약 52억2천만원)를 걸고 경기를 벌인다.
미국의 '인기 스타' 리키 파울러는 렉시 톰프슨과 짝을 이뤘고,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경기한다.
스웨덴의 신예 루드비그 아베리는 같은 나라의 마들렌 삭스트룀과 파트너가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릴리아 부(미국)는 조엘 데이먼(미국)과 같은 팀이다.
대회 첫날에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같은 조의 선수들은 각자 샷을 하고, 2개의 볼 중 하나만을 선택해 그 자리에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이다.
둘째 날에는 볼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마지막 날에는 각자 티 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볼을 서로 바꿔 치는 변형된 포볼 방식으로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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