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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필라델피아, 2년 연속 PS 이끈 톰슨 감독과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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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이 팀을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으로 이끈 롭 톰슨(60) 감독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5일(한국시간) "(내년까지였던) 톰슨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라며 "톰슨 감독은 2025년까지 지휘한다"고 전했다.
톰슨 감독은 뉴욕 양키스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활동하다가 2018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해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2022년 6월 조 지라디 전 감독이 경질되자 감독 대행을 맡았고, 이후 팀을 빠르게 수습한 뒤 PS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필라델피아가 가을야구를 한 건 11년 만이었다.
톰슨 감독은 올해에도 승승장구했다.
필라델피아는 90승 72패 승률 0.556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차지하며 와일드카드로 PS 무대를 다시 밟았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승 2패로 앞섰으나 6,7차전을 모두 패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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