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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미국을 축구의 나라로 만들어"…타임, 메시 '콕' 집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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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올해의 운동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5일(현지시간) 2023년 올해의 선수로 메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뽑힌 것 외에 축구 선수 개인이 선정된 건 메시가 처음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정상으로 이끈 메시는 지난 10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8번째 수상이라는 대기록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타임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하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일을 해냈다"며 "미국을 축구의 나라로 만들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올여름부터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데뷔전부터 결승 골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입단 한 달 여 만에 미국, 캐나다 등이 참가하는 리그스컵 우승에도 앞장섰습니다.
메시의 합류 후 인터 마이애미 경기는 관중 수, 입장권 가격, 상품 판매, TV 시청률 모두 급증했습니다.
메시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첫 번째 선택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었지만 불가능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어떤 불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한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제나처럼 같은 열망, 특별한 도전과 함께 돌아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타임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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