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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국가대표팀 맡아 월드컵 출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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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년 연속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53)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보고 싶다"는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감독으로서 남은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이라고 답했다.
이어 "5년 후가 될지, 10년 혹은 15년 후가 될지 모르겠지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월드컵이나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코파 아메리카 등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밝혔다.
다만 어느 나라 대표팀 감독을 생각하고 있는지는 말을 아끼며 "어느 나라에서 나를 원하는지 모른다. 그 나라에서 나를 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까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서 브라질, 잉글랜드, 미국 대표팀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EPL 정규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유럽 트레블을 달성하며 명장의 이름값을 해냈다.
앞서 2008-2009시즌에는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유럽 트레블을 지휘한 터라 축구 사상 처음으로 유럽 트레블을 두 차례나 이룬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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