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검토 'LG트윈스 우승환영회' 안 하기로…시 후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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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일정 조율 쉽지 않아…구단 자체 행사에 서울시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kt에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1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에 연고를 둔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일정상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LG 트윈스 야구단이 29년 만에 우승하면서 대규모 거리 환영회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게 됐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구단 측은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논의해왔으나, 거리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시는 서울광장에서 축하 행사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구단 측은 선수들의 일정 조율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시즌이 끝난 만큼 선수 개인 일정이 많아 조율이 힘들기 때문이다.
LG 트윈스는 대신 지난 2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정규리그·통합 우승을 팬들과 함께 자축하는 '2023 러브 기빙 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 자체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 행사에 경품을 제공하고, 자치구를 통해 가로등에 우승 축하 배너를 게재하는 식으로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LG 트윈스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