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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ABS·피치 클록 적응을 위한 합동 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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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4일부터 18일까지 마산구장에서 KBO 심판위원과 기록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 투구 판정시스템(ABS)과 시범 운영되는 피치 클록 대비 합동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들은 ABS와 피치 클록이 설치된 마산구장에서 실전 모의 훈련을 진행했고, 심판과 기록위원은 실제 경기처럼 역할을 수행했다.
15일과 17일에는 대학·고교 팀 간 경기를 통해 적응 훈련과 실전 테스트를 병행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17일 동원과기대와 전주고의 경기를 직접 참관한 뒤 ABS가 팬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기 위한 중요한 변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완벽한 운영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KBO 사무국은 "향후 구단 간 자체 연습경기에서도 지속해서 실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 각 구단 스프링캠프지를 순회하며 선수단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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