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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권 NC 감독 "박민우, 어깨 불편 휴식…선수들 집중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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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우 격려하는 강인권 감독
    박민우 격려하는 강인권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10-7로 승리한 NC 강인권 감독이 맹타를 휘두른 박민우를 격려하고 있다. 2023.6.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NC 다이노스 교타자 박민우(31)가 오른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하루 쉬어간다.

    강인권 NC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작년부터 조금 불편함이 있는 상태로 플레이해왔다"고 설명했다.

    타순 조정 없이 최정원(23)을 1번 타자 2루수에 넣은 강 감독은 "다른 타순까지 건들면 전체 타선에 혼란이 올 것 같아 1번 자리만 변경했다"고 말했다.

    박민우는 2023시즌 124경기 타율 0.316(452타수 143안타)을 찍어 2020시즌 후 3시즌 만에 3할대 타율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는 8경기 타율 0.229(35타수 8안타)로 아직 타격감을 완전히 끌어올리진 못했다.

    2020년 NC에 입단한 최정원은 4시즌 간 162경기 타율 0.279(305타수 85안타)를 기록했다.

    NC는 최근 3연승을 거둬 리그 단독 2위(6승 2패)로 고공비행 중이다.

    강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이 되게 높다. 선후배들이 편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하는 분위기"라면서 "그것들이 좋은 분위기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시즌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 많은 감독이 10개 구단의 전력이 평준화함에 따라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강 감독은 "5월까지 한 30경기에서 (순위 싸움에서) 밀린다면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재학에 대해선 "첫 등판 때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제가 먼저 내렸다. 오늘은 그런 상황이 안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재학은 시즌 첫 등판인 지난달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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