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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전지훈련 마치고 6일 귀국…MVP 하영민·주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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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애리조나와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치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온다.
키움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기본기 훈련과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뒀고,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서는 대만프로야구팀과 6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모든 구성원이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해 전체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면서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도 프로 선수다운 자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는데, 이를 잘 지켜서 만족한다"고 총평했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투수 하영민과 야수 주성원이 선정됐다.
홍 감독은 "진지한 훈련 자세와 적극적인 교육 참여로 모범을 보였다. 기량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몸 관리나 루틴을 실천하는 면에서 한 단계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캠프 기간 성과를 토대로 시범경기에서 최종 점검을 할 것이며, 선택과 집중으로 시즌 운영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7일 휴식하고 8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훈련한다.
9일에는 오후 1시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KBO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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