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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소토, 연봉 조정 피해 1년 단기 계약…408억원에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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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알론소도 1년 270억원에 단기 계약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연봉 조정을 피해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었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소토는 양키스와 1년 3천100만 달러(약 408억원)에, 알론소는 메츠와 1년 2천50만 달러(270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소토가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선수 중 가장 높은 대우의 1년 계약을 맺게 됐다"라며 "이전까지 기록은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받았던 3천만 달러"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맹활약했던 외야수 소토는 지난 달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2024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소토와 장기 계약할 여력이 없자 트레이드로 방향을 틀어 유망주 확보에 나섰다.
소토는 지난 시즌 1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35홈런, 109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알론소는 2019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3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17, 46홈런, 118타점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알론소 역시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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