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리그서 '탈출'한 헨더슨, 네덜란드 아약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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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 지 6개월 만에 '탈출'을 감행한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에 입단했다.
아약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등번호는 6번이다.
헨더슨은 지난해 7월 말 잉글랜드 축구 명문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 프로축구 알에티파크에 입단했다.
헨더슨은 알에티파크와 주급 35만파운드(약 6억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에티파크 합류 6개월 만에 헨더슨은 유럽 무대로 돌아왔다.
헨더슨은 사우디 생활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다.
영국과 기온, 생활방식이 전혀 다른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달리 관중이 가득 차는 일이 드문 사우디 리그 환경에도 아쉬움이 있었다고 BBC방송 등 영국 매체들은 전했다.
게다가 알에티파크는 8위(6승 7무 6패)까지 떨어지며 시즌 초반부터 우승 경쟁과 멀어진 터라 헨더슨의 의욕이 더욱 떨어졌다.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리버풀의 '전설'이라 불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성과를 냈다.
2011년 선덜랜드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하고서 12시즌을 보내며 '명가 재건'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현 알에티파크 감독인 스티븐 제라드의 뒤를 이어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다.
헨더슨과 함께 리버풀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2018-2019시즌과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버풀에서 공식전 492경기 33골 57도움의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