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리그 최초 30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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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리그 최초의 300승 감독이 됐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5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홈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
이로써 위성우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300승 82패를 기록,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가장 먼저 300승 고지에 오른 사령탑이 됐다.
위성우 감독은 2005년 신한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12년 우리은행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4시즌 연속 꼴찌였던 우리은행을 2012-2013시즌 부임 후 곧바로 우승으로 이끈 위 감독은 리그 200승과 300승을 모두 가장 먼저 달성했다.
감독 최다승 2위는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의 199승이고, 현역 사령탑 중에서는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의 130승이 위 감독에 이어 2위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17승 3패를 기록, 1위 청주 KB(18승 2패)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2연패를 당한 삼성생명은 3위(9승 11패)를 유지했다. 4위 부천 하나원큐(7승 13패)와는 2경기 차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전반까지 31-36으로 끌려갔으나 3쿼터 시작 후 김단비의 2득점과 이명관의 3점포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3쿼터에 삼성생명에 단 9점만 내주고 25점을 퍼부어 3쿼터가 끝났을 때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56-45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앞섰다.
삼성생명도 4쿼터 초반 반격에 나섰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3점포에 다시 이해란의 림 어택이 2득점으로 연결되며 순식간에 56-5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타임아웃을 부른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이명관의 골밑 득점, 김단비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61-53을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32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박지현도 13점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