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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리조나, 강타자 피더슨과 127억원에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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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023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깜짝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홈런타자를 영입해 장타력을 보강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자유계약선수(FA)인 족 피더슨(31)과 950만달러(약 127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피더슨은 10시즌 통산 타율 0.237, 186홈런, 485타점을 기록했다.
왼손 거포인 피더슨의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00이다.
타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일발 장타가 돋보이는 피더슨은 2020년 다저스, 2021년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예상을 뒤엎고 내셔널리그 우승을 차지해 월드시리즈에 올랐으나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했다.
애리조나는 올 스토브리그에서 좌완투수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와 4년간 8천만달러(약 1천48억원), 외야수인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는 3년간 4천200만달러(약 547억원)와 계약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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