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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농구 이정현, 3점슛·어시스트·스틸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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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경기 출장한 kt 배스, 25.4점으로 득점왕

    LG 마레이, 3시즌 연속 리바운드 1위

    고양 소노의 이정현
    고양 소노의 이정현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1일 종료되면서 계량 부문 타이틀 수상자도 모두 가려졌다.

    고양 소노의 가드 이정현은 이번 시즌 44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점슛 2.9개, 어시스트 6.61개, 스틸 2.0개로 3개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정현은 소속팀 소노가 정규리그 8위로 시즌을 마감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3개의 개인 타이틀을 거머쥐며 아쉬움을 달랬다.

    kt의 패리스 배스
    kt의 패리스 배스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수원 kt의 패리스 배스는 이번 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강철 체력을 과시하며 평균 25.4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농구에 데뷔한 배스는 득점뿐 아니라 리바운드 5위, 어시스트 5위, 스틸 2위에 오르는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블록 부문에서는 듀반 맥스웰(대구 한국가스공사)이 평균 1.3개를 기록, 김종규(원주 DB·1.2개)를 따돌리고 타이틀을 차지했다.

    맥스웰은 평균 1.6개의 블록으로 김종규와 동률을 이뤘으나, 맞대결을 벌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블록 4개를 기록, 1개를 기록한 김종규를 제쳤다.

    창원 LG의 아셈 마레이는 40경기에 출전, 평균 14.4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역대 두 번째로 이 부문 3시즌 연속 1위에 올랐다.

    개인 타이틀 시상식은 4월 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누적 관중 수는 73만8천420명으로, 2022-2023시즌의 59만9천572명 대비 2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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