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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KBL 차기 총재에 신상훈·안상수·이준용 도전…17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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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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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이충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제10대 총재 후보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준용 전 KBS N 사장(이상 가나다순)이 등록했다.

    WKBL은 14일 오후까지 제10대 총재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신상훈 전 사장과 안상수 전 시장, 이준용 전 사장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상훈 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 한국금융인재개발원 금융윤리인증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안상수 전 시장은 2010년까지 인천시장을 지냈고 15·19·20대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복싱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준용 전 사장은 KBS 충주방송국 국장, 공주대 객원교수, KBS N 사장,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회장,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EBS 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재 선출을 위한 총회는 17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8대와 9대 총재를 연임한 이병완 현 총재는 6월 말까지 임기를 마친 뒤 물러나기로 했다.

    이병완 총재는 6년간 재임하면서 부산 BNK 창단을 통한 리그 안정화, 시도 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통한 유소녀 저변 확대 등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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