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마무리 이용찬, 1군 엔트리 제외…"무릎 염좌에 어깨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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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9회 초 NC 마무리 이용찬이 등판해 연습구를 던지고 있다. 2024.5.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마무리 이용찬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강인권 NC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강 감독은 "좌측 무릎이 좋지 않고 염좌 증상도 있다"면서 "어깨 피로도도 조금 높아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회복)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정확하게 단정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이용찬의 시즌 성적은 2승 4패 10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67로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세부 지표는 피안타율 0.284, 피출루율 0.345, 피장타율 0.412로 좋지 않다.
블론 세이브는 두 차례 나왔고 터프 세이브(동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거두는 세이브)도 두 차례 있었다.
이용찬의 빈자리는 NC 불펜진이 상황에 따라 임기응변으로 메울 전망이다.
강 감독은 "경기 상황과 상대 매치업을 보면서 여러 선수를 활용할 생각이다. 비상 체제로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타선도 상황이 좋지 못하다.
팀 내 타격 1위 박건우는 컨디션 문제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어깨 통증이 있는 박민우는 오는 25일 연습 경기를 치른 뒤 복귀 시점이 구체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