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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대만 2차 캠프 시작…6차례 연습 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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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8일 대만 가오슝에서 2차 캠프를 시작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체력과 기술 훈련 위주의 1차 캠프를 치른 키움은 17일 2차 캠프 장소인 가오슝에 도착했다.
앞서 11일부터 미리 대만 가오슝 퓨처스팀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김선기와 장재영, 주승우, 김윤하, 김연주(이상 투수), 임병욱, 신준우, 이재상, 고영우(이상 야수), 김동헌(포수) 등 10명의 선수와 국내에서 훈련 중이던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이 본진 캠프에 합류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만 캠프는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을 진행한다. 경기를 통해 체크가 필요한 선수로 우선 선발했다"면서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대다수 선수가 대만에 모여 있으니 여러 선수를 체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 선수단은 중신 브라더스, 퉁이 라이온즈 등 대만 프로야구팀과 총 6차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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