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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LIV 애들레이드 대회 1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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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교포 대니 리(뉴질랜드)가 LIV 골프 통산 2승 사냥에 나섰다.
대니 리는 2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랜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대회(총상금 2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대니 리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고즈마 지니치로(일본)와 1타 차다.
대니 리는 지난해 3월 열린 2023시즌 2차전 우승으로 한국계 선수로는 처음으로 LIV 골프 대회 정상에 올랐다.
1990년 한국에서 태어나 이진명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는 대니 리는 작년 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2023시즌 LIV로 이적했다.
아마추어 시절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고 유럽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PGA 투어에서는 2015년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을 통해 1승을 거뒀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피터 율라인, 앤디 오글트리(이상 미국)가 공동 4위(7언더파 65타)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은 5언더파 67타를 쳐 세계랭킹 4위 욘 람(스페인)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브룩스 켑카는 공동 29위(2언더파 70타),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은 공동 40위(이븐파 72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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