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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잔류군 책임코치로 이종운 전 롯데 감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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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롯데 이종운 감독이 3회초 2사 1, 2루에서 안치홍의 2타점 2루타가 터지자 손뼉을 치고 있다. 2023.9.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종운(58)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잔류군 책임코치'로 영입했다.
LG는 29일 "유망선수 육성 강화를 위해 이종운 코치와 계약했다"며 "이종운 코치는 30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잔류군을 이끈다"고 전했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롯데, 한화 이글스에서 외야수로 뛴 이종운 코치는 2015년 롯데 1군 사령탑으로 선임됐지만, 한 시즌 만에 물러났다.
2018∼2020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전신)에서 루키팀 책임코치와 퓨처스(2군) 감독을 맡았던 이 코치는 지난해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고 퓨처스 감독과 1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래리 서튼 감독이 2023년 8월 건강 문제로 사퇴하자, 감독대행으로 잔여 시즌 일정을 치르기도 했다.
롯데가 김태형 감독과 계약하면서 롯데를 떠난 이종운 코치는 짧은 야인 생활을 끝내고 LG 유니폼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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