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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5선발, 이승현-이호성 2파전…개막 유격수는 김영웅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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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만 감독 "마무리는 김재윤과 오승환…순서는 시범경기서 확정"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마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마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5선발이 왼손 투수 이승현(21), 2년 차 오른손 투수 이호성(19)의 2파전으로 좁혀진 분위기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24 스프링캠프가 마무리된 7일 구단을 통해 "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데니 레예스, 코너 시볼드, 원태인, 백정현까지 확정적"이라며 "나머지 한자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승현, 이호성이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퓨처스리그에서 잘 준비한다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무리 투수는 시범경기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박진만 감독은 "임창민이 앞에 나가고 김재윤과 오승환이 뒤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보직과 순서는 시범경기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깨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 합류가 어려운 유격수 이재현의 대체 선수로는 김영웅을 꼽았다.

    박 감독은 "김영웅은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며 "특히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울과 김동진이 백업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만 감독은 2024 스프링캠프 팀 내 야수 부문 최우수선수(MVP)로 김영웅을 꼽기도 했다. 투수는 최하늘과 좌완 이승현이 선정됐다.

    삼성 선수단은 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펼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8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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