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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레나 부진의 이유는 체력 아닌 향수병…"12월은 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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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본단자 감독, 작전타임 때 마이크 밀쳐내…중계진, 부적절성 지적

    옐레나
    옐레나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6·등록명 옐레나)가 최근 부진했던 이유는 체력이 아닌 향수병이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V리그 3년 차 옐레나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며 흥국생명의 시즌 첫 연패를 막지 못했다.

    지난 17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옐레나의 공격 효율은 17.19%, 20일 현대건설전에선 18.75%에 그쳤다.

    지난 3경기를 이틀 간격으로 인천과 경북 김천을 오가며 치렀던 터라 체력 문제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혔다.

    다행히 옐레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완벽하게 살아났다.

    옐레나는 공격 효율을 37.5%로 끌어 올린 가운데 후위 공격 12개를 포함해 20득점을 터뜨리며 정관장전 승리를 이끌었다.

    그런데 경기를 마친 옐레나는 최근 부진 원인을 체력 부족에서 찾지 않았다. 그 대신 '집'을 입에 올렸다.

    옐레나는 "개인적으로 12월은 가장 힘든 달"이라면서 "휴일이 많은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까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기도 체력적으로 문제 있기보다는 멘털,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면서 "이런 부분을 재충전하고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극복하려 했다"고 돌아봤다.

    함께 수훈 인터뷰에 참석한 김연경은 에둘러 옐레나를 토닥였다.

    김연경은 이날 4세트에서 블로킹 당한 뒤 공을 강하게 내리쳤던 것을 두고 "감정을 감추기보다는 표출하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렇게 함으로써 선수들이 집중하고 단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트 안에서 감정에 솔직할 필요도 있다는 취지였지만, 고향을 그리워하며 속앓이했을 옐레나도 귀담아들을 만한 조언이었다.

    아본단자 감독
    아본단자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 타임 당시 세터 이원정에게 전략을 지시하는 과정에서 중계 카메라의 마이크를 쳐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중계진은 "감독 입장에선 비밀스럽게 작전을 지시할 수 있지만, 방송사는 배구 팬들에게 전달해드리려고 존재하는 것이다. 저런 행동을 하는 감독을 처음 봤다"며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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