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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55일 만에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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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병혁기자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55일 만에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출전했으나 아쉽게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185로 떨어졌고 타점은 3개로 늘었다.
배지환은 올스타 출신인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장례 휴가 명단에 오르면서 대체 선수로 부름을 받았다.
지난 6월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 이후 처음 빅리그 경기에 나선 배지환은 이날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피츠버그가 1-4로 뒤진 3회초 첫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가 2-4로 추격한 5회초에는 무사 2,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7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9회초 2사 뒤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5-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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