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도슨 대체 선수 영입, 단장님과 상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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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해 복귀 어려울 듯
촉박한 시간…새 외인 8월 15일 이후 영입 시 PS 출전 불가능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8.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29)이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손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체 선수 영입과 관련해 "다음 주 최종 진단 결과가 나오면 단장님과 상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도슨은 1일 두 차례 검진에서 모두 전방십자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으며 6일 대학병원에서 마지막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십자인대 손상 부상은 다른 부위와 비교할 때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재활 기간도 길다.
1, 2차 검진 결과대로라면 올 시즌 복귀는 어렵다.
냉정하게 판단했을 때,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거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 것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간은 많지 않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8월 15일 이후 입단하는 외국인 선수는 포스트시즌(PS)에 뛸 수 없다.
키움은 1일 현재 최하위에 머물러있으나 5위 SSG랜더스와 격차가 8경기에 불과해 올 시즌을 포기하기엔 이르다.
키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도슨은 지난 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7회초 수비에서 이용규와 충돌해 크게 다쳤다.
그는 올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330, 11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