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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210㎝ 공격수' 크리스 입국…선수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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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절차 마무리되는 대로 출격…V리그 데뷔 임박
(서울=연합뉴스)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인천공항 도착 후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OK저축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쟈크(23·등록명 크리스)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크리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OK저축은행 선수단 연습장으로 이동해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
폴란드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인 크리스는 OK저축은행이 시즌 초반 부진한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를 방출하고 영입한 공격수다.
OK저축은행은 앞서 복수의 외국인 선수 후보를 고려한 끝에 높이가 좋은(키 210.2㎝·스탠딩 리치 272㎝) 장신 날개 공격수 크리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낙점했다.
크리스는 2023-2024시즌 불가리아 리그 SKV 몬타나에서 활약했고, 2024-2025시즌에는 폴란드 리그 스크라 베우하토프 소속으로 뛰었다.
구단은 "장신을 활용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공격과 블로킹에 강점이 있어 팀 공격력 상승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크리스가 OK저축은행에 합류함에 따라 이번 시즌 V리그 최장신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남자부 7개 구단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는 205㎝의 한국전력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등록명 엘리안)였다.
크리스는 국제이적동의서(ITC)와 비자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V리그에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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