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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천, 제12대 사령탑으로 최영근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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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영근(52) 감독을 제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인천 구단은 1일 "2020~2022년까지 세 시즌 동안 인천의 수석 코치로 활약했던 최영근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2025시즌까지"라고 밝혔다.
지난달 5일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조성환 감독이 물러나면서 인천은 후임자 찾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팀의 수석 코치를 맡아 선수단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고,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경험을 통해 다른 팀 분석이 가능한 최영근 감독을 선택했다.
포항제철고와 한양대 출신인 최 감독은 할렐루야 축구단,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2001년 고양고 축구부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은 최 감독은 2016년 창원시청 축구단 코치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2019년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를 맡아 K리그 무대 경험을 쌓은 최 감독은 조성환 감독과 함께 2020년 인천 구단 수석 코치로 부임한 뒤 2022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가 2년 만에 정식 감독으로 복귀했다.
1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 최 감독은 "좋은 기억이 있는 인천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며 "열정적인 인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코치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감독은 오는 10일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원정을 통해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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