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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에 일반인 위한 정규 규격 야구장 생긴다…2028년 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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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은기자

    388억원 들여 울주군에 야구장 2면 조성…관람석 200∼300석 규모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 생활체육과 동호회 야구를 위한 야구장이 생긴다.

    울산에서 프로야구가 열리는 문수야구장에 이어 전문 야구장은 두 번째다.

    울산시 울주군은 오는 2028년 12월 완공 목표로 울주 야구장 건립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울주 야구장은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14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388억원이 투입된다.

    5만여㎡ 면적에 정규 규격 야구장 2면이 조성된다. 관람석은 200∼300석 규모로 검토 중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사업 타당성 분석 용역을 마무리했고, 울주군 야구협회와 간담회도 열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올해 지방재정계획심의 투자심사도 완료하고,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그동안 야구를 즐기는 생활체육인과 동호회 회원 사이에 울산에도 프로 선수만을 위한 야구장이 아닌, 일반인을 위한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울주군은 이 야구장에 전국 생활체육과 동호회를 위한 일반 대회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2부 리그 경기까지 유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문수야구장 전경
    문수야구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울산시는 2014년 남구 울산체육공원 안에 총 450억원을 들여 문수야구장을 건립했다. 문수야구장은 지상 3층에 1만2천88석(내야 스탠드 8천88석, 외야 잔디 4천석) 규모다.

    인조잔디구장, 전광판, 6기의 조명타워, 경기운영시설, 실내연습장 등 필요한 시설을 모두 완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 야구장이 건립되면 울산에 생활체육·동호회를 위한 정규 규격의 야구장이 처음 생기는 것"이라며 "많은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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