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 7일 개최…박지수, 올스타전 MVP까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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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의 핑크스타-신지현의 블루스타 한 판 승부
박지수, 1∼3라운드 MVP 휩쓸어…올스타전 MVP도 품에 안을까
WKBL-일본 W리그 라이징 스타도 맞대결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를 빛내는 별들이 올스타전을 통해 팬과 만난다.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은 오는 7일 오후 1시 30분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올스타전은 총 20명의 선수가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맞대결한다.
박지현(우리은행)은 팬 투표 1위에 올라 핑크스타 주장으로,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신지현(하나원큐)은 블루스타 주장으로 코트에 나선다.
핑크스타는 박지현 외에 이소희(BNK), 김단비, 최이샘(이상 우리은행), 박지수(KB), 신이슬, 이해란, 이주연(이상 삼성생명), 김지영, 김진영(이상 신한은행)으로 구성됐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에는 신지현과 더불어 김소니아,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김정은, 양인영, 정예림(이상 하나원큐), 진안(BNK), 이명관(우리은행)이 모였다.
'지현 vs 지현' 대결이 된 올해 올스타전 양팀 지휘봉은 핑크스타 김완수(KB), 블루스타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잡는다.
올스타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3점슛 콘테스트에 참여할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강이슬은 역대 최초로 4회 연속 3점슛 콘테스트 우승에 도전한다.
강이슬은 박혜진(우리은행)과 함께 이 부문 통산 최다 우승 1위(3회)에 올라 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38.7%로 1위를 달리는 신지현은 강이슬의 독주에 제동을 걸 후보로 꼽힌다.
김소니아, 이소희, 최이샘, 허예은 등 각 구단 대표 슈터도 출전한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나가카 모에(덴소), 가사기 하루나(미쓰비시), 다카하시 유카(아란마레) 등 일본 W리그 선수 3명도 참가한다.
예선 상위 2명과 지난 대회 우승자 강이슬이 상금 100만원을 놓고 결선을 치른다.
'별 중의 별'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도 관심이 쏠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탓에 3년 만에 개최됐던 직전 대회에서는 진안이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역대 올스타전 MVP 최다 수상은 모니크 커리(전 KB)의 3회고, 두 번 MVP가 된 선수로는 강아정, 박정은, 김영옥(이상 은퇴), 김정은이 있다.
올해는 이미 1∼3라운드 MVP를 휩쓴 박지수와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박지현 등이 MVP 후보로 거론된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입장권 2천230석 중 약 60석이 남아 있다.
경기 당일인 7일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잔여석 및 온라인 예매 취소분을 판매한다.
팬사인회 티켓 250장은 지난달 28일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됐다.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됐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는 올스타전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한다.
올스타 선수들은 오전 11시부터 경기장 야외 푸드트럭에서 팬들과 만나고, 관중 입장 시에는 팬들에게 직접 음료, 화장품 등 선물을 나눠준다.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정오부터는 WKBL 라이징 스타와 W리그 라이징 스타의 한일 교류전이 열린다.
경기 전날인 6일에는 올스타 선수들과 아산 지역 유소녀 선수들의 만남인 W-페스티벌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