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성지 화천군, 국내 1호 파크골프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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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6명 선발, 실업팀 창단식…매월 훈련지원금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파크골프 성지로 떠오른 강원 화천군이 전국 처음으로 파크골프팀을 운영한다.
화천군은 8일 군청 회의실에서 파크골프팀 창단식을 열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이날 창당식에는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전국 시도 파크골프협회장, 도내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청 파크골프팀은 3차례 랭킹전과 면접을 통해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군청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돼 화천군수가 승인한 파크골프 대회에 군청 파크골프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연간 10일 이상 화천군민 대상 파크골프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군청 파크골프 동호인 클럽에도 가입해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된다.
화천지역에는 현재 하남면 북한강 일대에 산천어 제1, 2구장, 화천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 등 대한파크골프협회 인증 18홀 정규 구장 3곳이 운영되고 있다.
화천군은 앞으로 화천읍 뿐 아니라 주변 사내면과 간동면 지역에도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설치를 추진하는 등 기반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화천군이 파크골프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최근 동호인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화천군은 매년 전국 최대 규모의 상금과 참여 인원을 자랑하는 4개의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를 열어 지역경제에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화천군이 파크골프장을 조성한 2021년 7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20만명 이상이 찾았고, 이중 외지 방문객은 절반이 넘는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군청 파크골프팀 창단으로 지역 저변확대는 물론 대회 활동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 파크골프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