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없어도 문미라 있기에…WK리그 수원FC, 5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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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8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2차전 경기. 한국 문미라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4.4.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골잡이 문미라의 활약을 앞세워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2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주 한국수력원자력과 디벨론 WK리그 2024 7라운드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 25분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의 선제골로 앞서간 수원FC는 후반 5분 장슬기에게 실점했으나 간판 스트라이커 문미라가 29분 후 역전 골을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41분 쿄가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이영서의 짜릿한 '극장골'로 수원FC가 안방에서 승점 3을 챙겼다.
수원FC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청과 5라운드 경기(1-1 무승부)부터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렸다.
여자축구 간판 미드필더 지소연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미국 시애틀 레인으로 떠나 전력이 약해졌다고 평가받은 수원FC지만 7경기(3승 3무 1패)에서 승점 12를 쌓으며 순항 중이다.
문미라가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리며 공격 선봉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강채림도 4골로 문미라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디펜딩 챔피언 인천 현대제철도 안방에서 이네스와 오연희의 연속골을 앞세워 서울시청을 2-0으로 완파했다. 4승 3무로 올 시즌 아직 패배가 없다.
이날 승리로 승점 15를 쌓아 선두로 올라섰다.
화천 KSPO도 홈에서 창녕WFC를 2-0으로 완파했다. 최정민과 고유나가 골 맛을 봤다.
문경 상무는 세종 스포츠토토와 득점 없이 비겼다.
[13일 전적]
수원FC 위민 3(1-0 2-2)2 경주 한수원
△득점 = 강채림(전25분) 문미라(후34분) 이영서(후49분·이상 수원FC) 장슬기(후5분) 쿄가와(후41분·이상 한수원)
인천 현대제철 2(0-0 2-0)0 서울시청
△득점 = 이네스(후28분) 오연희(후48분·이상 현대제철)
화천 KSPO 2(1-0 1-0)0 창녕WFC
△득점 = 최정민(전25분) 고유나(후15분·이상 KS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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