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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KB, 신한은행 꺾고 정규리그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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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3월 9일 하나원큐와 4강 PO 1차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KB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9-83으로 따돌렸다.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확정한 KB는 이번 시즌을 27승 3패로 마감했다.
KB는 오는 3월 9일 청주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 부천 하나원큐와 플레이오프 4강(5전 3승제) 1차전을 치른다.
KB는 벤치 멤버까지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 있는 경기 운영 속에서도 전반을 55-28로 앞서 나갔다.
강이슬은 전반에만 3점 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었고, 박지수(10점)는 체력을 아끼면서도 8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이경은, 김소니아를 앞세워 3쿼터가 끝날 때 52-70으로 20점차 이내로 점수를 좁혔다.
4쿼터에는 김진영의 3점 슛이 꽂히면서 신한은행은 63-72, 턱밑까지 추격했다.
KB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허예은(18점)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과 김민정(19점)의 자유투 2개로 82-68을 만들어 신한은행의 기세를 꺾었다.
신한은행은 8승 22패, 5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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