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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에 '서정환 베이스볼 타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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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 진도군은 2일 군청에서 서정환 베이스볼 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정환 베이스볼 타운은 프로와 아마추어 야구팀의 동·하계 전지훈련과 전국 대회 개최 등 장소로 이용된다.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진도 아리랑 관광단지 일원에 들어선 서정환 베이스볼 타운은 국제 규격 야구장 4면이 조성된다.
천연·인조 잔디 구장(각 2면)을 비롯해 호텔(150실), 타운빌리지(60동), 실내 연습장, 사우나, 글램핑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6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야구 훈련·경기 시설과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돼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게 됐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야구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등과 업무 협의를 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진도군이 야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야구장 조성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198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내야수로 활동한 서정환 전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 선수를 거쳐 1998∼1999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05∼2007년 KIA 타이거즈 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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