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존슨 앞질러 NBA 역대 최다 트리플더블 3위 '1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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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는 커리·그린 결장하고도 휴스턴 격파…5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단독 3위에 올랐다.
요키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7점 2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요키치의 이번 시즌 9번째 트리플 더블이다.
이로써 요키치는 통산 139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 '레전드' 매직 존슨(은퇴·138회)을 밀어내고 NBA 역대 최다 트리플 더블 단독 3위가 됐다.
역대 1위는 요키치와 함께 덴버에서 뛰는 베테랑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 더블을 무려 200회나 작성했다.
역대 2위는 오스카 로버트슨(은퇴·181회)이며, 요키치가 전체 3위이자 현역 선수 중엔 웨스트브룩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요키치의 활약은 덴버의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 경기에선 클리블랜드가 126-114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팀 최다인 2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20승(3패)에 선착하며 동부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반 66-62로 근소하게 앞선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재럿 앨런의 덩크와 데리어스 갈런드의 점프 슛에 힘입어 6분을 남기고 85-74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고, 3쿼터를 마칠 땐 102-87로 틈을 벌렸다.
4쿼터에서도 10점 이상의 우위를 이어갔다.
도너번 미첼이 28점 6어시스트, 갈런드가 24점, 카리스 르버트가 21점 6어시스트를, 에반 모블리가 20점 9리바운드를 올려 클리블랜드의 연승을 합작했다.
요키치의 분투에도 패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8위(11승 9패)에 자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휴스턴 로키츠와의 홈 경기에서 99-93으로 승리, 5연패에서 벗어났다.
커리가 무릎, 그린은 종아리가 좋지 않아 결장한 골든스테이트에선 조너선 쿠밍가가 33점 7리바운드, 앤드루 위긴스가 23점 9리바운드로 쌍끌이 활약을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13승 8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5위에 올랐다.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15승 8패로 이날 토론토 랩터스를 129-92로 완파한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17승 5패)에 2경기 차로 뒤진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렸다.
이날 휴스턴에선 알프렌 센군의 16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6일 NBA 전적]
댈러스 137-101 워싱턴
클리블랜드 126-114 덴버
뉴욕 125-101 샬럿
오클라호마시티 129-92 토론토
시카고 139-124 샌안토니오
뉴올리언스 126-124 피닉스
멤피스 115-11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99-93 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