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지난 시즌 뛴 타나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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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유니 방출 후 한 달 만에 대체 선수 구해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타나차 쑥솟(24·등록명 타나차)이 약 9개월 만에 한국도로공사로 돌아온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는 2일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대체 선수로 태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타나차는 V리그가 아시아쿼터를 처음 도입한 2023-2024시즌에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365점을 올린 타나차는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도 도전했으나 V리그 구단으로부터 지명받지 못했다.
새롭게 뽑은 유니의 기량에 실망한 한국도로공사는 2경기 만에 유니를 방출했다.
한 달 넘게 새 아시아쿼터 선수를 구하지 못했던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의 복귀를 추진했다.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에서 뛰던 타나차도 V리그 복귀를 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경기 감각과 V리그 경험 등을 함께 고려해 타나차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타나차는 "한국 리그에 다시 오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한국도로공사에서 지난 시즌 함께 지내고 훈련해 본 만큼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타나차는 3일 오후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3라운드 첫 경기인 7일 정관장과의 경기에 타나차를 기용하고자 서류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타나차는 올해 3월 14일 IBK기업은행과 경기(2023-2024시즌)에 출전한 뒤, 한국도로공사와 작별했다.
서류 작업을 마치면 9개월 만에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